섭생에 힘쓰는 나날들.

한마디로 본능에 충실한 나날들 되겠습니다(...)
먹고 사는데 힘을 무지하게 썼다 그 소립니다, 그렇다고 특출나게 힘을 써댔냐면 또 그런 건 아니고요.

추석때부터 특별식 한 개 정도는 만들어먹어야 좀 뿌듯한 명절 아니겠나 싶어 김밥을 싸 먹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맛나게 싸 지더라고요, 물론 첫 번 재료 준비할땐 한 두 줄 사먹는 것 보다 돈이 몽창 깨지지만,
한 번 사두면 두고두고 싸 먹을 수 있고, 응용도 제법 되는 음식이다보니 꽤 먹게 되더군요.
캔 참치와 예전에 얻어와서 얼려둔 날치알을 섞어 참치김밥을 만들고
햄과 남아있던 치즈를 섞어 햄치즈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사흘을 먹었네요...웃긴게, 세끼를 내리 김밥만 줄창 먹었는데 저도 그렇고 다군이도 그렇고
그닥 질려하는 내색은 커녕 오히려 즐기고 있었습니다.
둘둘싸면서 둘이 김밥 꼬다리 하나씩 물고선 우리 참 쉬운 입맛이다 그지?~이러고 앉았습니다;;;
그러다, 나흘째부터는 다진 쇠고기를 볶아 쇠고기 김밥만들기에 도전하고, 막판엔 다진 돼지고기를 달달 볶았지요.

열 하루동안 줄창 먹어댔습니다. 그 사이 전 늠름한 김밥헤븐의 아주머니가 되어있었던 거지요.
거기다 자급자족.(싸는 족족 먹어대고;) 

...이젠 그만 놓아주어야 겠어요.

열하루째 되던 날엔 정줄까지 살짝 놔두고 단무지를 빠뜨린 김밥을 쌌더니 맛이 무척 허전하던데요ㅠㅠ

그리고 사흘 전 부터는 뜬금없이, 순두부를 넣은 김치찌개에 홀릭.

그리고 짤방은 찌개와는 저언~혀 관련없는 한 잔 어때? 로 밀고 나갑니다. 제 잔에는 사이다를 담아주세요(웃음)

by 산이 | 2008/09/26 01:59 | 잡기장 | 트랙백 | 덧글(2)

낙서대방출(...)

소소한 것들을 주욱 올려봅니다.

소년 당근. 머리색은 주황, 티셔츠는 녹색...이라고 말하자마자 다은군이 이런 노래를 불러주었어요.
"옛날하고 아주 머언 옛날 호라앙이 담배물고 놀던 시절에헤에~"
...글케 컨셉이 구렸냐ㅠㅠㅠㅠ
실은 당근친구는 소년무우라 머리는 녹색에 흰 티셔츠라고도 덧붙였음(에라이...)


간만에 어르신 특집. 언제나 스릴만끽스러운 일상을 즐기는 그들의 작은 파자마파티시간 허잇짜.
부부싸움을 하도 해 봐서리 용님은 살살칠게요~의 강도를 매우 잘 아시는 듯.

마요라왕자님. 맨 팔뚝에 흰 타이즈가 포인트.

이어서 추석 전에 추석용 인사로 올려둘까 싶어 끄적였던 옥토끼 신센구미...라지만 둘 밖에 없네요.
아직까진 그릴때의 이미지가 잘 안 잡혀서 어려운 은혼 캐릭터들;;

여싱에 발렸던 건 페어나 남싱 다음이긴 한데...많이 아낍니다 흑흑.

가끔 오리지널도...펜선을 넣다가 중간에 맥 끊을 때가 많아서 다 완성시키지 못 할 때가 부지기수네요.

대강 털어보니 이정도입니다. 아아 수치플레이 끝. 후련하지만 너무 짤짤 털어대서 좀 부끄럽게도 하네요.

놨던 정신줄 다시 놓으러 또 갑니다. 열심히 바쁘게 달려야지요.

by 산이 | 2008/09/18 02:32 | 트랙백 | 덧글(4)

은혼123화

이걸 저녁 먹으면서 봤거든요, 웃다가 밥알 뿜을 거 같아서 나름 긴장 좀 했구요...
.

.

.

.

.

히이이이이이이익~~!!!! 하고 웃음을 먹어보기는 간만이네요.

지난주까지 잘도 파하하하 재미좋네용 궬궬궬궬 뭐가 소라치 센세 좀 힘드셨쌔요냐고 파안대소 했건만...
이번주는 마저 완결짓지 못한 잡꿈을 꾼 뒤의 담백함이랄까.
그게 그 시간대에 방영 가능하냐로 고민하다가
왜 시청자가 그런 일 까지 고민해야하나로 또 다시 고민하다가...히이이이익(다시 웃음을 먹고)
그리고나서 남은 밥을 냠냠짭짭 맛있게 먹었답니다.

전신드라이버코스튬은 이번주로 끝인가요...ㅠㅠ사실 좀 귀여웠단말입니다. 막판에 돌리고 뚫는데 또 뿜고.
이젠 뭘 뒤집어쓰지 않거나, 개조당하지 않으면 허전할까봐 좀 불안하지 말입니다 히이익.

by 산이 | 2008/09/12 23:35 | 긴타마 | 트랙백 | 덧글(2)

아잉(...)

지난달을 부욱 찢어 내 버리면 그만일텐데 말입니다,
사실 집게로 집어놓은 상태라 집게를 뗐다 넘겼다 하는 게 불편했어요.
지난 5일장 때 사과가 싸길래 한 봉지 그득 사오고 나서 끄적인 긴씨.
긴씨가 좋아하는 딸기철은 아직 멀고도 멀었습니다...

by 산이 | 2008/09/08 20:07 | 잡기장 | 트랙백 | 덧글(4)

잘 익었습니다

제주도와서 무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진짜 뜬금없지요 우하하하 이유도 막 별스러울 것 같은데 그런 거 없고 말이죠.
도중에 비를 맞는 경우가 꽤 있어서 휴대폰도 놔두고 갔더니 그 사이에 부모님까지 걱정시킬 뻔 했다는;;;
혹 연락주신 당신...ㅠㅠ고의가 아니었어요, 그 시간에 전 비를 처맞고 걷거나 해를 보며 걷거나 바닷가에 동동 떠 있었을 거야요.
나중에 보고전화를 드린답시고 뒷북을 치긴 했는데...제 부모님은 저 없이도 잘 지내시는 분들이라
저보다 더 재미있는 곳에 소풍다녀오셨다는군요, 뭥미! 난 발병신되게 걷고 걷고 또 걸었는데!(<-이래라)

첫날은 협재에서 동동 떠다니다 자전거하이킹. 

둘째날은 서귀포로 노선을 정해 새벽 첫 버스를 탔지요. 버스안에서 아침으로 먹으려고 전 날 만들어둔 닭죽을 싸갔고요.
(ㅠㅠ알뜰한건지 불쌍한건지 아니면 럭셔리한건지 아리까리;;)
이날은, 체력이 다 할 때 까지 걷고 구경하는 걸 목표로 삼은지라  발목이 낭창낭창해져 걷기 어려워 질 때 까지 걸었습니다.
오후 쯤 슬슬 기운이 떨어지길래, 무작정 중문 해수욕장까지 걸어서 또 바닷물에 몸 담구고 머리만 동동 띄우고...
아, 여긴 노천 샤워장이 있어서 옷 입은채로 몸만 얼른 헹구고 다시 걸어 올라왔습니다. 걷다보니 마르고,
도중에 비가와도 그냥 그렇게 젖게 놔두거든요;; 좀 드러운가...

세째날은, 바다가 펼쳐진 산책길을 걸었습니다.
새벽 다섯시부터 부지런을 떨어서 도착했더니, 펜션 주민 몇 명을 제외하곤 사람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더라는...
마지막 날이라 걷기가 힘들었지만, 파도소리랑 주변 풍경이 절경이어서 놓치기가 정말 아까웠습니다.
산도 좋고...바다도 좋은데...산과 바다의 조합은 더 좋았어요.

관광지라서 그런지, 헤메는데도 가다보면 우야든동 다 나오는점이 친절하고 좋았어요///
그나마 정줄 남아 있을때 찍어둔 우리집 정원...이 아니라 프랑스정원인지 이태리정원인지 하는 거.(실은 둘 다랍니다아)
의외로 아열대식물원쪽이 참 취향이더라고요. 커다란 선인장이라던가 커다란 바나나나무라던가...

물론 저렇게 잘 다듬어좋은 정원도 좋지만, 한국풍 정원도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원이라는 개념보다는...정말 자연이랑 더불어 살아간다는 느낌이 잘 살아있거든요.

간단한 경과보고는 이정도로 해둘까 합니다.(웃음)

by 산이 | 2008/08/19 08:32 | 잡기장 | 트랙백 | 덧글(4)

머엉...

눈에 담기는 장면이라 며칠 걸어둡니다.

어쩌다 걸렸는지는...사실 잘 모르겠네요, 대구 와 있는 동안엔 사실 잘 챙겨보지 않았습니다.
(매주 챙겨보던 은혼조차 3주 밀려 있고요...왜 이러지;;)


이번에 선물받은 5권에서 나츠메가 잠깐 동안 눈멀던 순간에 센세의 그 표정이 목에 따악 걸리더군요.
이 서투른 사람의 아이와, 트집쟁이 요괴어르신의 다정함이 좋습니다, 분명하게 표현되지 않는데 작은 컷에서 느껴지는
그 훈훈함이 좋아요. 그리고 그 속의 묘한 안쓰러움도...

여기까지는...좀 차분차분 훈훈했었는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많이 내 취향, 아이씨 내가 이분들 파슨이인걸 살아가는 동안 몇 번 더 자각해야 하는것인가!(...)
정줄 놓고 실컷 웃고 있습니다.
http://kr.youtube.com/watch?v=HKMBosaDK5Y

by 산이 | 2008/08/10 23:06 | 보기도 하자 | 트랙백 | 덧글(2)

그래 봤다, 올림픽 개막식

허둥지둥 도중에 들어와서 잘라먹고 보기 시작했는데,
크고 아름답고 사람도 무지 많았다...
참 중국스럽네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사실 마악 감동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입이 떠억 벌어졌다...
그래도 역시 시기가 시기라 그러려니 하고봐도 뭔가 따닷하게 끓어오르긴 하더라. 사실 이런게 감동일지도...

그리고, 손에 손잡고가 생각났다.
의외로 이걸 떠올리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반갑기도 하고,
가사도 음도 입에 착착 붙고, 단순한데다 뚜렷하고 강렬하기까지하다.
ㅠㅠㅠㅠ도입부부터 귀에 쨔안하게 박힌다...하늘높이 솟는 불~
그 때도 지금도 한결같은 노래다 차암. 아, 그리고 이거랑 함께 꼭 생각나는 투 더 빅토오리이~(웃음)

나라가 이백개가 넘다보니 선수입장시간자체가 엄청 길어서 중간에 스킵하고
우리나라  나왔나 싶어 다시 고개 디밀다 후반부에 나오길래 히껍했고.
아버지는 도중에 기절하셨다 깨셔서 우리나라 입장부터 집중하시더니
거의 막바지쯤 칠레 입장을 머엉하니 바라보시다 이러신다.
"칠레 옆이...팔레래"
.
.
.
"그 옆은 구레고요?"

재미좋다고 둘이 낄낄 웃었다. 이러니 썰렁한 종자란 꼬리표를 못 떼는 것이다 어이구ㅠㅠ

by 산이 | 2008/08/09 02:43 | 트랙백 | 덧글(6)

난...

실제로 부끄러워서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그게 아니었다.
부끄러워도 안 죽어요, 그래서 죽을 만큼 부끄러운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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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샤워하다가 등짝에 이상한 반점들이 있다길래 열꽃이라도 폈나 했는데...(실제로 열꽃도 잘 피고;;)
곰팡이랍니다.
잘 먹고 잘 살더니 이상한 거 하나 달고 왔다고 칭찬받았습니다아/////
약 잘 먹고 잘 발라서 많이 없앴습니다.
등짝엔 약을 잘 바르기가 힘들어서 밤마다 짬짬히 알몸쇼를 합니다(...)

올해는 슈퍼에서 파는 팥빙수에 우유부어서 딱 한 번 먹어봤네요...맛있지만  좀 비싸다고 생각 되는 팥빙수.

by 산이 | 2008/08/03 23:29 | 잡기장 | 트랙백 | 덧글(4)

선율을 느끼자

참 감탄스러운 것은, 그저 궁뎅이로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몸 전체가 하나의 선율을 타고 있지 않습니까.
귀중한 짤방의 출처는 피겨갤 되겠습니다ㅠㅠ 뒷태로도 이렇게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니 세상은 참 아름답지요(...)

by 산이 | 2008/07/23 23:01 | 잡기장 | 트랙백 | 덧글(4)

달 구경 하세요


한 밤의 달구경 어떠십니까,
이따금씩 눈에 담기는 사소한 무언가가 참 아름답게 느껴질 때가 있지요 후후
실물은 훨씬 멋지지만, 요래밖에 표현 못하는 사진기 웱뛕뷁입니다 헥헥;ㅂ;

아, 그리고 또 되게 사소한 한가지...
전 책을 제법 괜찮게 읽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소리내어 소설 읽어주기(...)를 하다가
그것도 아니구나아아아아아...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분명한 발음과 적당한 속도로 나긋나긋하게 읽어주기가 참 어렵더군요.
그래서 가끔은 소리내어 책 읽어주기 놀이(...)를 해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거 제법 재미있답니다.
가벼운 책 하나 붙들고 한 두어장 읽어주다보면 구연동화도 가능하게 될런지 누가 압니까 훗훗훗(...)

그리고 즈질더위 덕분에 전 맨정신으로도 헛소리를 참 잘하는 스킬을 연마하게 되었습니다, 이거야 말로 캐즈질!

마지막으로 하나 더, 집에 볼 일도 있고 겸사겸사 다음 주 대구 갑...까지 쓰고 있는데,
그 유명하다는 지네가 급 출현했습니다. 방금 엡후킬라로 때려잡고 왔습니다아만(순간 식은땀이;;;)
올해 보는 첫 지네라 순간 간장콩팥 덩달아 쫄깃해지는 순간을 맛 봤습니다 아이고 살충제 냄새야ㅠㅠ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벌레와도 웃으며 싸울 수 있는 독한 년이 되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흑흑.

by 산이 | 2008/07/19 01:28 | 잡기장 | 트랙백 | 덧글(5)

쿵푸팬더 감상

와글바글한 아해들과 함께 감상했더니 정신이 없긴 했는데, 그런 분위기에서도 쑉쑉 잘 봐지는 유쾌한 영화였습니다.
아, 특히 막판에 포와 타이렁의 대결에서 애들이 마치 짜 맞춘 듯 빵빵 터져나가는 부분이 있었는데,
사실 전 그 순간에 제법 진지하게 감상하고 앉아있었구요ㅠㅠ(...)

대사부님과 촛불...이라던가, 대사부님과 복숭아 꽃잎이라던가,
대사부님과 시푸 사부...라던가, 살짜쿵 5인방의 사생활...이라던가
아이들이 밋밋하게 넘어가는 부분에선 이상하게 혼자 빵빵 터져나가고 있었지 뭡니까.
아, 사실 전 오프닝부터 많이 빵빵 터지긴 했어요.onz

그리고...드물게 손 감상낙서도 있고요. ㅠㅠ

썰렁하지만...그래요. 상콤하게 새끼손가락 들고 뒷감당이 조금 거시기하단 그 기술이 무척 신경쓰였어요;;;;
사실 이미지상으로 포는 통통하니 개구지고, 타이렁은 역삼각마초삘이 나는 사내지만...^^;;(그림체탓입니다 니예)

오리제자 살려보겠다고 꽝꽝 얼려놨던 모 사부님과
친구 아들네미 하얗게 고이고이 키워 냠냠쨥쨥 접수하신 모 사부님의 전철에 뒤지지 않는
찰찰찰 찰~진 애정을 보여주신 시푸사부, 고맙습니다. 사제사랑 번뇌의 불꽃를 제대로 살라주시네요ㅠㅠ
그치만, 마지막의 시푸사부와 포의 모습이 은근히 남아 웃음나더라고요. 배 위에 손 가지런히 얹고...우후후후

아, 그리고 5인방도 좋았어요///////막 까칠할 것 같은데, 한꺼풀 벗겨보면 제법 허술한 매력이 만점인 그들//////
재미와 상관없이, 그 전날 잠을 거의 못 잔 탓에 중간에 살짝 퓨즈가 나가기 했지만.(아까워 디지는 줄 알았음ㅠㅠ)

캐발랄코믹동물무협활극(...)이 타이틀이라면, 부제는 할리킹인 쿵푸팬더였습니다.(웃음) 

by 산이 | 2008/07/08 09:13 | 보기도 하자 | 트랙백 | 덧글(0)

응 갱장해(...)

이곳의 돌풍은 굉장하다고 생각해요.
문을 모두 꼭꼭 닫아두었는데도 웅웅대는 바람의 기운이 장난아니게 느껴지는걸 보면...
날씨하나만큼은 예측이 어려울만큼 변화무쌍하네요.

토요일엔 지진도 일어났어요.
처음이었어요...강도는 조금 약할지도 모르겠지만 안마의자에 앉은 느낌이었어요.
문들이 낮은소리로 일제히 둥둥둥둥 우는데...집에 혼자있다보니 혼자 다아~느껴줬지요.
솔직히 재미있었어요...응, 그렇게 생각하고 앉았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른아침에 잠시 동생이란 이런저런 사담을 나누다가 문득...
연아야 왜 이렇게 이쁜거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아이스쇼 소식에도 쳐울고, 팬미팅 소식에도 쳐울고...그저 부러워서 죽도록 쳐울텝니다<아침부터 그래라;;;

by 산이 | 2008/06/02 08:29 | 잡기장 | 트랙백 | 덧글(10)

이곳은 잡기블로그

따라서 취지에 맞게 오늘도 낙서짤방이 올라옵니다.

올해의 그림목표가 둘 있는데,
이야기가 있는 낙서짤 그리기...랑(이건 물론 내 뇌내시선을 기준으로;;)
그리고 패러디 카피본 한 권...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벽력 삼교선천 삼각김밥어르신 카피본 원고를 짬짬히 계획중입니다.
수중에 원고용지는 없지만,
빳빳한 드로잉북과 펜촉, 잉크가 있으니까 카피본용 원고정도는 거뜬하지않을까...생각중입니다.

귀여운 어르신들의작태...라던가 삼각김밥이란 오목조목한 아이템도 좋고 덜 알려진 패러디지만 보기에 무리는 없고해서
카피본정도의 소형책자로도 어울릴거라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을 기만해서가 절.대 아님을 밝혀두고싶습니다.(...변명은;;)

우선은 여름을 목표로. 소량이 될테지만, 구두예약부터 미리<-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삽자루로 맞자)





한창일 땐 허우대 우직한 남자가 좋다가, 나이가 먹을만큼 먹으면 여리여리 이쁜것들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나이 들 만큼 들 분에게 들었습니다...흘려들을 수가 없네요. 난 나의 취향을 누구보다도 잘 알아! 라는 과신따위
하면 안 되는겁니다. 넓어지는 건 시야요, 늘어만 가는 건 삽질이니까요.

나이 좀 먹으니까, 고운것 보다 확실히 우직한게 좋더군요...담백담백우직우직우컥우컥우컥(...)
근데 또 생각해보니까 우직하고 담백한 분들중에 고운분들이 계시더라는...그렇더라는겁니다.
뭘 보고 와서 이러냐고 하겠지만, 그런 거 아닙니다. 그냥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들더군요.^^;;;

6월이네요, 바빠지겠지만 힘내겠습니다.

by 산이 | 2008/06/01 21:20 | 트랙백 | 덧글(5)

우캭우캭 이것도 반하...(이번엔 영화;)

...내가 이 시간에 덜 마른 머리카락 붙들고 마우스 붙잡고 이 짓을 왜 해야하나 하는 생각















따윈 조금도 들지않았심. ㅠㅠㅠㅠ뒷북이라도 완전좋은것이다 쳇쳇쳇쳇 이걸 왜 이제 알았을까.

어제 저녁에 시내 나가서 나니아연대기 두번째 이야기를 보고 왔습니다.
사람이 참 없었어요. 금요일 저녁인데도, 버스 시간 때문에 끝나자마자 허둥지둥 달려와야 했었지만,
그 버스시간을 잠시 잊게 만들었던 엔딩크레딧. 이번 나니아 이야기는 저번보다 몰입도나 여운이 훨씬 괜찮았거든요.
문제는 정줄을 놨던 원인이란게 여운을 둘째치고 아슬란 성우때문에...
아슬란 성우...
리암니슨
리암니슨
리암..니슨??????!!!!!!!!!!!
뭐어, 나 이거 1편도 극장가서 봤는데 아슬란을 니슨씨(...)께서 하신줄은 몰랐다고.
아이참 사자님 좀 마이 아버님같은 포스시다하고선 허허하하했는데 그 니슨씨인줄 이제야 알았지 말입니다.

리암니슨의 최근작이 테이큰이죠...네.
테이큰, 올 해 제가 영화 두번 본 게 두 작품인데
하나가 아이언맨(이거는 막 하하호호하고 봤...)다른 하나가 테이큰이었어요.
아이언맨은 두 번 다 얻어봤는데 테이큰은 한 번을 제 사비를 털어서 봤어요.
대구 갔을 때, 영희씨가 밥 사주길래 그래 난 영화를 보여주지 보고나면 두 손 꼭 모으고 아버님을 연발하게 될거야 ~
하고선 보았던 테이큰. 그 테이큰.
솔직히, 아이언맨 막 하하호호했고 인디부자도 막 흐뭇했고, 나니아도 좋았지만요, 사심을 털자면 테이큰입니다.
아직 전 테이큰의 마수...니슨씨의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 한 것 같습니다ㅠㅠㅠㅠ

딱 한 노선이 보이는 영화였달까, 보기 전에는 영화 볼 기운조차 없어서 뭐 그냥저냥으로 시작했다가 영화 다 끝나고나서
아니아니 이게뭐래 저 딸은 저게 웬 복이래 이거이거 악당이 막 딱해보이는 영화는 참 간만 등등 온갖 사념들 다 제치고
간만에, 정말 개운한 기분이 들더군요. 더불어 아버님이 검은조직 블랙리스트 1순위로 오르는 장면이 스물스물~(상상)
전 아버지에 대한 별다른 로망이라던가 기대치가 그다지 없는 인간입니다만, 정말 이런 아버지라면 불타오른다고요.

...예, 이랬던 상태에서 어느정도 평정을 되찾았다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엔 재미난것들이 쏠쏠하게 나오기도 했고.
근데, 나니아 엔딩크레딧에 아슬란역을 리암니슨씨께서 하셨다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들 다 빠져나간 텅 빈 극장에서 어버버대면서 아니 그럼 아슬란님보면서 막 파더의 삘(...)이 느껴지지않냐며
홍냐했던게 나의 뻘감이 아니었던거군요 그랬던거군요.
그 그윽한 녹색눈과 범상찮은 허우대와(193cm)뼈마디를 우득부득 상콤하게 아작내시던 그 니슨씨였던거군요.
물론 아슬란의 외모는 사자이고, 전 그 모습도 아주아주 이뻐라합니다만, 겹쳐지는 이미지의 파급효과는 그야말로
무한대라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속이 울렁울렁 뒤집어지든 말든 머릿속만큼은 정말 유쾌했어요.

사실, 이 파급효과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전 아이언맨의 마지막대사에 대한 파급효과에 대해 피튀겼을지도 모릅니다.
그치만, 지금은 이 여흥을 조금 더 즐기고 싶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옵대장님의 이미지를 리암니슨의 외모를 염두해 디자인했다는 이야기도 굉장히 놀랬습니다.
그러고보니 허우대나 눈빛도 막 그럴싸하게 싱크로 되고있는거 있죠 엉엉엉 누가 나좀 말려줘 엉엉엉onz

by 산이 | 2008/05/31 02:41 | 잡기장 | 트랙백 | 덧글(0)

긴타마 잡담.

이상하지요, 아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려나...톳시군 그리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쌤쌤이로 긴토키도 진짜 어렵지 뭐예요.

...뜬금없이 왜 은혼이야기냐 하면...한 주 보내면서 유일하게 챙겨보는 애니라 그렇습니다.
이유는, 저도 알 수 없어요. 그렇지만,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중에는 어김없이 그 어떤 피곤에 찌들어 있더라도
이 긴타마는 챙겨보고 있습니다.(ㅠㅠㅠㅠㅠ챙겨본 다음엔 좌절하고;;;)

단행본이 대여섯 권 나올 때 까지는 진짜 코웃음 쳤던 작품이었고, 몇 번 읽어보다가도 번번히 실패한 까닭에
감정이입이 저언혀~되질 않는다는 이유로 단행본이 근 스무권가까이 채워질 때 까지 아웃오브안중이었지요;

1권부터 챙겨보면 안 되는 거였어요, 아니 사실은 1권부터 챙겨볼 필요가 전혀~ 없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전골편을 시작으로 두어 편 봤을 땐, 이걸 웃어야하나 말아야 하나로 갸우뚱했고(고뇌도 좀 했고;)
열 편 정도 봤을 땐, 슬슬 등장인물들이 눈에 들어오더니
...지금은 이렇습니다. ㅠㅠ거진 다 따라잡았어요.
예전에 테라에 매드무비 보면서 은혼과 참 많이 엮이길래 도통 알아들을 수 없어 머리를 쥐어뜯었는데,
지금은 절실히 공감합니다.
딸기우유 빨며 죠미에게 지구의 미래를 맡기는 블루가 그려져요, 거기다 머리색도 비슷하게 혼탁해!(...)

물론, 긴타마에 나오는 남자들이 정말 멋지지만요...
그러니까, 여기에서 멋지다의 어감은...긴타마를 주욱 보다 문득 혼잣말처럼 나직하게 내뱉게 되는 그런 어감인거죠.
홀홀 불타오르면서 우왁 멋져멋져멋져하는 장면들도 분명 있습니다만, 어느순간에 중얼거리게 되더군요
아아 이 남자들 참 멋있잖아...하고.

근데, 의외로 캐열광하게 되는 부분은 이 몹쓸인간이든 외계인이든 결코 멋지다고 말 할 수 없는 부분이더군요.
나이를 먹긴 먹었는지, 화장실개그가 미칠듯이 웃긴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인간(인간 아닌것도 포함해서;)들 왜 이렇게 허술하게 굴어서 사람을 웃기는거야!

일상에 지장을 주지 않을정도의 허술한 재미를 주는 녀석이라 예쁘게 지켜 볼 예정입니다.
아니, 사실 은혼 말빨자체는 그다지 허술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의외로 허를 찌르는 구석이 있기도 하고
제목센스도 제법 유쾌하고. 물론 눈을 찌푸리게 몇몇 ooo들도 있지만...뭐 이건(입다물기)
실은 그ooo에도 유쾌상쾌하게 웃어줄 수 있는 내공정도는 길러졌다고 생각합니다 후후후후

가끔 카레 만들어 먹으면서 난 시티파지롱~ㅋㅋ(...)할 정도면 어느정도 생활에 은혼풍 개그가 녹아들었는지도 모르지요.
예전에 2%부족할 때 계열의 음료를 마시면서 아, 이건 복숭아 씻은 물, 아 저건 포도 씻은 물 하고 실 없이 웃었던
그런 개그느낌이 들어서 좋을 때도 있습니다. 그치만 역시 허술한 남자들의 매력이 차암.그리고 힘센 카구라도 차암(...///)

by 산이 | 2008/05/28 18:24 | 긴타마 | 트랙백 | 덧글(4)

난 원피스수영복이 좋아..

그치만, 그건 제 체형문제고
어르신에겐 비키니를 추천해드립니다 아.일.랍 비.키.뉘(...)

더운게 싫다면서도 아직까지 냉수로 샤워를 못 하겠습니다, 모순이지요ㅜㅜ

by 산이 | 2008/05/27 22:30 | 벽력사담 | 트랙백 | 덧글(4)

짤방과 함께하는 일기

손 놓은지는 한참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펜촉이랑 잉크는 챙겨들고 갔더랬지요.
이틀 전에 비가 내려서 종이가 눅눅했어요. 그렇지만, 예전만큼 거슬리거나 할 정도는 아니었구요.(무뎌진거냐;;;) 
간만의 낙서라 스스로에게 좀 반가웠고요 훌쩍훌쩍.

대구 들렀다 갈 때 디카를 챙겨들고 왔는데, 물론 일 때문이기도 하지만 용도가 제법 쏠쏠하기 때문이지요 후후후.
막 날, 친히 집까지 들러 준 ㅇㅎ씨가 직접 던져주고 간 드라마시디들을 몇 개 담아왔습니다.
한국 BL은 처음 들어봤습니다...사실, 일본것도 잘 못 듣긴 한데요, 호불호를 떠나... 
듣는귀가 간질간질 부끄럽달까. 대형 비닐하우스 안에서 드럼텅이 두둘두둘 굴러가는 소리로 느껴지지말입니다.
아니, 근데 이거 재밌네요. 나눠듣는데 중간중간 사람 허파에 바람구멍을 솔솔 내는게 제법 푸하하하.
시외버스안에서 소리없이 웃음 참느라 혼났어요. 아니, 실은 좀 웃었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메모리 용량때문에 3개밖에 못 업어온 게 천추의 한. <-아니 사실은 이쯤에서 자제해야 할지도;;;

요즘 좀 꼬질꼬질하게 지냈었는데, 몸도 마음도 가다듬을겸 겸사겸사 일기를 쌔워볼까 합니다.
...라지만, bl시디 포스팅으로 시작했는데 저걸 어쩕;;
시간순서대로 주욱~쓰고 싶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그럴겁니다.

by 산이 | 2008/05/27 00:14 | 잡기장 | 트랙백 | 덧글(6)

두 분이랑 모임

거의 2년 만에 뵌 뽀에님, 그리고 이 자리가 어색하지 않게 합류해주셔서 훈훈한 이야기들로 채워주신 젼이님.

젼이님을 대신하여 젼이님 손전화 짤방을 올려두고.
뽀에님을 대신하여 뽀에님이 드신 저녁식사 짤방을 올려두겠습니다.
거의 3~4시간 동안 이런저런 삼삼한 이야기들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느무 자연스러웠다능 껄껄.
^^ 다음에 또 뵙자구요!

by 산이 | 2008/02/22 00:20 | 잡기장 | 트랙백 | 덧글(3)

몇 컷

발로 찍어도 저 만큼 나오는 요즘 카메라ㅠㅠㅠㅠㅠㅠ우왕우왕
아, 발걸음 한 김에 간만에 냅킨에 검자씨 강림.
아래 여백에 오덕질은 이제 그만~을  덧붙이고 고이 접어 놔두고 왔습니다(...)

by 산이 | 2008/02/22 00:02 | 잡기장 | 트랙백 | 덧글(1)

전소...

일요일밤은 이상하게 일찍 잠이 들었더랬는데, 자꾸 숭례문이 화재로 무너져 내렸다느니 하는 소리가
귓가에 앵앵대길래 참 잡스러운 가위에 다 눌리는구나 싶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정말 어이가 없더라...아니, 실은 그 난리통에도 꿋꿋히 잠이오던 내 정신머리가 더 어이없었지만.

명절증후군도 없었고, 감기기운때문에 조금 성가시긴 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하루라고 생각했다.
음...간간히 아쉬워지는 그런 마음만 제한다면.
돌아올 땐, 중간에 버스로 환승해서 집 근처에 내리게 되었는데, 이상하리만치 도로주변의 공기가 뿌옇다.
연기가 얼마나 피어올랐길래 저렇게 자욱해...싶다가, 그러기엔 너무 늦은 밤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리더라.

맞은편 도로에서 경찰이 허둥지둥 무단횡단을 하고 있었다. 앗차...
급히 골목안으로 들어섰더니, 순찰차 한대, 사람은 단 두 명, 옆 편 뒷집이 타오르고 있었다.
안에 사람이 없던 건지 순찰차가 뒤늦게 발견한 듯 싶었다. 소방차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듯 했는데,
조금 가까이 다가가자 갑자기 '과앙' 하는 소리와 함께 집안에서 무언가 우르르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연이어 두 번의 폭발음이 들리고, 유리창이 전부 나가버리고 불꽃이 거세게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난리통에 이상하리만치 어색한 고요가 더 불안했다.

보는 눈이 점점 늘어나고, 소방차가 몇 대나 동원되고 
두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화재진압으로 밖은 온통 아수라장이었다.

주변이 온통 물바다가 되고, 소방관들의 발은 꽁꽁얼고
새카맣게 탄 집 주위를 둘러보며 아직도 살아있는 불씨가 있나 없나 확인하는 눈길들.

아아 정말 이상하다...이상해...라는 말을 몇번이나 남발했는지 모른다.

by 산이 | 2008/02/12 09:25 | 잡기장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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